요새 배터리를 많이 많지다보니 액티브밸런서라고도 부르는 이퀄라이저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게 나을 듯해서 또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적뒤적.. 역시 없는 게 없는 알리.
제품명은 B2A24S. 2A 제품을 선택했고, 어댑터도 같이 주문을 했다. 편의를 위해서는 어댑터가 필수이다. 결제가격은 37.96불.
배터리 내부에 이식을 할 용도가 아니라 여러 배터리들의 셀 밸런스를 맞춰주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기에 최대한 많은 셀을 지원하는 것으로 찾다 보니 24s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24s면 만충전압이 100v정도가 된다. 고출력 오프로드 전기바이크 배터리까지 커버가 되는 셈.
같이 구매한 어댑터를 연결해야 조금 더 편하게 셀 밸런싱을 할 수 있다. 어댑터는 2.4mm와 2.0mm 단자규격을 동시 지원한다.
실험용으로 쓸 배터리팩. 예전에 제일 처음 만들어 봤던 배터리팩인데 항상 밸런스 충전을 하며 썼기에 상태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 테스트해 볼 녀석이 이거밖에 없다. 8s 같지만 7s이다.
각 셀은 4.087~4.095 사이에서 다양하게 측정되었다. 예상대로 상태가 좋은 편.
이제 이퀄라이저에 결합. 설명서에는 10s 이하의 배터리팩은 40v~100v 사이의 추가 전원을 공급해야 작동한다고 되어있는데 테스트결과 배터리 전압이 20v만 넘으면 별도 전원 없이 작동이 가능한 듯했다. 충전 완료된 5s 배터리 팩까지는 추가전원 없이 사용이 되는 셈.
이퀄라이저에 삐 소리와 함께 빨간불이 점등되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과 연결이 가능하다.
측정 전압에는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셀 편찻값은 거의 맞아떨어진다. 현재는 밸런싱 트리거가 0.01v로 설정되어 있어 밸런싱이 진행되지 않는 상태. 설정값을 바꿔주면 자동으로 이퀄라이저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셀 밸런싱이 완료되었다. 평균 전압값이 0.02v 정도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밸런스 전류를 최대 2A로 설정해 놨더니 전압을 맞추는 과정에서 과하게 전류를 끌어 쓰면서 전압 편차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쓸데없는 전력낭비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최대 밸런스 전류값을 제한한 이후로는 전압을 거의 유지한 채로 밸런싱이 마무리되었다. 밸런스 전류는 현재 밸런스 상태에 따라 적당히 설정해 주는 것이 좋아 보인다.
밸런스 트리거 최저 세팅이 0.003v라 0.002v 오차가 있는 상태에서 밸런싱이 마무리된 상태를 볼 수 있다.
멀티미터로 실측을 해보아도 딱 0.002v 오차를 가진 채로 측정이 되었다.
결론
여러 전동공구 혹은 전동탈것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쯤 구비하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밸런스 단자 작업이 되어있다면 그냥 꽂기만 하면 끝이다. 엄청 편리하다. 단자 작업이 되어있지 않다면 악어잭을 이용해서 사용을 하면 된다. 이건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2~24s의 넓은 지원 범위는 이 제품 하나로 거의 모든 배터리를 커버할 수 있게 해 주니 추천할만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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