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기장 철마면에 있는 아홉산숲을 찾았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차를 타고 가기 좋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료 5000원을 내고 입장가능하다.
소요시간이 1시간~1시간 30분이라 표시되어 있다. 느긋하게 걸어보니 그 정도 걸리긴 하는 듯.
초입부터 대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데 좌측과 우측의 대나무 색이 다르다.
우측 대나무는 황금대나무란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팸플릿이 없어도 길 찾기는 쉽다.
쉴 수 있는 나무벤치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이건 누가 쌓은 걸까.
금강송군락에는 정말 두껍고 곧은 금강소나무들이 뻗어있는데 멋있다.
반응형
대나무숲이 울창하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꽤 많이 사용이 되는 듯하다. 군도와 달의 연인은 봤는데 나머지도 한번 볼까나.
꽤 익숙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드라마 더킹에 나왔던 이민호가 말 타고 지나다니던 돌기둥.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도 많다. 얘네는 왜 갑자기 중간에 하늘로 치솟는 걸까.
편백숲도 있지만. 편백나무의 향이 많이 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다.
대나무들 사이사이에 죽순들이 많은 걸 보니 앞으로 더 울창한 대나무 숲이 될 듯
대나무 뿌리를 이번에 처음 봤는데 좀 징그럽다.
작은 연못도 있는데. 저건 데이지 인가..?
사실상 '볼거리'라던가 '즐길거리'는 없는 산책코스일 뿐이지만. 한 번쯤은 와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반응형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어린이대공원 야외 헬스장. 추자골 체력단련장 (2) | 2023.05.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