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프스(킹룬프로 s1)를 사용한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종종 발생하는 y축 탈조 현상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한번 발생할 때마다 조금씩 세팅을 바꿔서 어떻게든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10시간이 넘는 출력물에서 탈조가 또 발생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결국 최대치에 도달해서 모터를 바꾸기로 했다.
좌측이 이번에 교체할 SL의 nema17 40mm 모터. 내써팝에서 구매를 했다. 우측은 순정 킹룬 모터. 모터는 일단 사이즈가 클수록 힘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확실히 순정보다는 나을 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킹룬의 경우 Y축 모터가 베드 무게와 출력물 무게를 모두 감당해야 하는데 순정모터로는 토크가 부족해서 종종 탈조가 일어났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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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모터는 순정모터와 핀배열이 반대라서 케이블을 반대로 꽂아주거나 펌웨어 수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펌웨어 수정시 INVERT_Y 값을 반대로 바꾸어 주면 된다. 위 사진은 마를린 펌웨어의 모습.
펌업 완료.
일단 탈조가 일어나던 출력물은 문제없이 출력이 되었고, z축 결도 조금은 깔끔해졌다. 조금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탈조 스트레스에서 멀어진 것 만으로 만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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