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넘쳐나는 각종 USB케이블 정리를 위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USB케이블 테스트용 보드를 구매했다.
DT3라는 이름의 USB테스터기. 결제 가격은 2.26불.
우측 상단에 USB C타입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해 주고, 테스트할 케이블을 위아래로 물려주면 케이블의 배선 상태를 확인이 가능하다. A타입, C타입, 라이트닝, 마이크로 5핀의 케이블 테스트가 가능하다.
전원 포트는 고속 충전기를 인식하지 못해서 완속 충전기 혹은 PC의 USB 포트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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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 C 케이블을 테스트해 보니 cc배선을 제외한 데이터(D+, D-), 충전(VCC, GND) 배선이 확인이 된다. 이 케이블은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케이블이란 뜻이다. cc 배선의 경우 C to C 케이블에만 존재하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 다른 케이블을 테스트해보았다. 데이터 전송은 불가능하고 충전만 가능한 케이블로 확인이 된다. 이 녀석은 폐기 결정.
케이블 테스터기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집에 굴러다니는 수십 개의 케이블들을 분류해서 정리하기 좋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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