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맛집을 향해.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타이빈. 분위기가 꽤 좋다. 외부에는 방갈로도 있지만 찍는걸 깜박했다. 주방에선 태국 현지인 셰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물에서 바닐라 향이나는데 검은 가루가 가라앉아 있는 걸 보니 바닐라빈을 우려서 낸 듯하다. 타이빈은 "태국 손님"이란다. 해산물을 태국 현지에서 공급한다는데 신기하다. 국내에 없는 재료가 있는 걸까. 메뉴판을 다 찍지는 않았지만 2인세트부터 7인세트까지 있고, 시그니처 메뉴+일반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벨. 벨을 눕히면 직원분들이 오는데 주문하고 나면 다시 세워줘야 한다. 굳이 일을 두 번 하는 셈. 피클을 기본으로 주는데 맛있다. 컬리플라워는 오랜만에 본다. 똠양꿍(S). 태국요리 중에 가장 유명한 요리중 하나이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