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브람 파이브핑거즈 신발을 좋아한다. 얇지만 튼튼한 밑창과 발가락 하나하나로 느끼는 노면의 느낌이 꽤 좋기 때문이다. 다른 브랜드의 베어풋 콘셉트의 신발들을 몇 개 신어봤지만 그래도 비브람만 한 게 없었다. 이번에는 비브람의 후로시키(푸로시키) 니트를 구매해 보았다. 착용감이 엄청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신발 박스 치곤 특이한 정육면체 모양의 박스. 후로시키(Furoshiki)라는 제품명 밑에 랩핑솔이라고 적혀있다. 말 그대로 발을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이 아닐까. 비브람은 이탈리아 브랜드이지만 이 제품은 일본의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해서 후로시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후로시키는 일본어로 '보자기' 라는 뜻.휴대용 파우치 안에 후로시키 신발이 들어있다.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 여행 시에 매우 좋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