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보드에 쓸 풀페이스 헬멧 구매. 알리에잇

이것저것 타다 보니 용도별 헬멧이 계속 늘어만 간다. 이번에 전동보드를 새로 하나 만들었기에 그에 맞는 헬멧도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반모헬멧은 있으니 겨울 대비용으로 풀페이스로 결정.

알리발이지만 ODM 제품으로 알고 있다. 트리플 8 레이서(triple8 racer) 헬멧과 내외부 모양새가 똑같고 알리에서 구매가 가능하기에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알리에잇이라 불리고 있다. 트리플에잇 공홈에서 구매하면 20만 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알리에선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받아서 114불 정도에 구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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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생김새. 트리플에잇 에서는 롱보드 다운힐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 알리에서는 패러글라이딩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둘 다 에어로한 용도에는 맞는 셈.

정면은 둥글둥글한데 옆모습은 날렵한 느낌이 있다. 이쁘다. 측면에 조그마한 통풍구가 있다.

뒤통수도 매-끈.

일반적인 풀페이스 헬멧과는 다르게 턱끈이 볼패드 바깥으로 나와있다. 이점이 은근히 편하다. 볼패드 안쪽으로 턱끈이 나오는 경우 쓰고 벗을 때 목에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일부로 밖으로 빼서 쓰곤 하는데 신경 써서 만들어 놓은 듯. 쿠션감도 빵빵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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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렌즈와 클리어렌즈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가 있는데, 본인은 낮이고 밤이고 클리어렌즈를 선호하는 편

윈드실드를 내리게 되면 전체적으로 고무패킹에 바짝 밀착이 되어 공기가 새지 않는다. 디테일이 훌륭하다.

ce en966 인증이 되어있는데, 이건 유럽의 에어스포츠용 헬멧의 인증기준이다.

오프로드에서 쓰고 있는 어지 헬멧과의 비교, 실제적인 사이즈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매끄러운 생김새 때문에 실제 착용 시 대두핏이 나오진 않는다. 

생각보다 실물이 이뻐서 기분이 좋은데, 데칼을 붙일지 말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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