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기타

간단히 쓰기 좋은 가성비 접이식 작업대 PAX PX-BT1

자이니 2024. 6. 7. 22:28

집에서 쪼그려서 썰고, 갈고, 붙이고 하려니 온몸이 쑤셔서 작업대를 하나 구하기로 했다. 여유 공간이 별로 없어서 최대한 작고 간편한 걸로 찾던 중.. 저렴하고 괜찮아 보이는 접이식 작업대를 하나 찾았다.

팍스(PAX)의 PX-B1 접이식 워크벤치. 가격은 2만원대. 목공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그냥 여러 작업하기에도 무난할 듯하여 구매를 했다. 참고로 알리에도 형태가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제품 자체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나 부피와 무게 때문에 배송비를 합치면 국내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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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조립을 해주어야 하는데 다리 프레임과 상판 조절 슬라이드는 분명 안밖의 구분이 되어 있는 형태인데 따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잘 살펴보고 조립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분해해서 재조립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본인얘기). 주의해야 될 부분은 다음과 같다.

다리 프레임은 견고하게 하중을 버티기 위해 한쪽이 우그러져(?) 있는데 이부분이 바깥쪽으로 가도록 조립을 해야 한다.

상판 조절용 슬라이더. 고정 버튼이 한쪽으로만 나와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안쪽으로 조립하게 되면 사용하기 매우 불편해진다. 설명서에도 방향에 대한 설명은 없기 때문에 두 번 일하지 않으려면 잘 살펴보고 조립해야 한다.

 조립 완료. 2만 원대 제품치고는 상판과 금속 프레임의 마감이 좋다. 손잡이 부분의 플라스틱의 끝처리가 조금 아쉽지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패스. 최대 확장 시 폭 345mm / 길이 605mm / 높이 800mm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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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은 저렴한 MDF가 아니라 대나무 상판이라 강도와 내구성이 좋다. 각도기와 길이 측정을 위한 눈금이 프린팅 되어있어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다.

하단 프레임에는 공구 거치를 위한 구멍이 뚫려있어 따로 공구를 보관하거나 정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허리를 숙여야 사용을 할 수 있어서 작업 중의 활용도는 낮을 것이라 생각된다.

상판의 원형 구멍에 고정시킬 수 있는 브라켓이 있어서 클램프나 바이스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판은 45도, 90도로 회전이 가능해서 다양한 형태로 작업을 할 수가 있다. 고정력도 좋다.

평소에는 이렇게 접어두면 되니 공간 효율이 좋은 편. 2만 원 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가 끝내준다. 집에서 종종 사용할 목적이라거나 서브용 간이 작업대가 필요한 경우에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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