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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6

처음 가본 뉴욕버거

실제 뉴욕은 아니고, 근처에 뉴욕버거가 생겼다. 수제버거 전문점이라 되어있다. 근데 요새는 죄다 수제버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 예전만큼 감흥은 없다. 주문 시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고, 마치 서브웨이처럼 준비된 재료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버거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버거 단품은 4천 원대가 많았고, 세트는 3천 원이 추가된다. 난 뉴욕버거 세트를 주문. 물론 음료는 제로. 주문 시 사이드 변경이 가능한데 메뉴가 다양한 편이고, 감자튀김도 일반과 케이준 감자튀김 두 가지가 있으니 입맛 따라 고르면 될 듯. 야채가 넉넉하게 들어있고, 치즈도 들어있다. 특이하게 소스는 머스터드소스라 일반적인 버거 맛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호불호는 있을 듯. 육즙이 풍부한 패티라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생..

먹거리 이야기 2023.06.04

장전동 수림식당 본점. 탄탄면과 가지만두

오늘도 맛집을 향해. 오랜만에 수림식당을 찾았다. 예전보다 메뉴가 늘긴 했지만 여전히 나에겐 탄탄면과 가지만두가 최고다. 좌석마다 소스가 배치되어 있다. 탄탄면 맛있게 즐기는 법이 안내되어 있다. 마라, 산초가루, 흑초가 추천되어 있는데 난 종종 흑초만 뿌려먹는 편. 탄탄면. 매운 느낌은 별로 없고 진하면서 고소한 느낌의 국물. 숙주와 면의 식감이 좋고, 국물을 떠먹었을 때 잘게 다져진 고기토핑이 같이 씹혀 맛이 좋다. 고기 속이 들어 있는 가지만두. 솔직히 메뉴 중에 이게 원탑이라 생각한다.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먹여도 맛있다고 후다닥 먹어치운다. 겉바속촉 그 자체. 착각일 수도 있지만 분점들 보단 본점이 나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추천.

먹거리 이야기 2023.06.04

부산대 디저트 카페 모모후. 맛좋은 푸딩

오늘도 맛집 찾기 중. 외부 사진은 또 까먹었다. 부산대역 앞 골목에 위치한 모모후.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코타츠에 자리 잡았다. 코타츠 좌석은 3개가 있다. 겨울에 온열기능 사용하면 따듯하니 좋을 듯하다. 입식 테이블도 4개? 정도 있었던 듯. 좌석마다 메뉴판이 있고,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주 메뉴는 푸딩들이고, 음료 메뉴들도 있다. 푸딩 파르페. 탱글탱글한 푸딩이 올려져 있고, 중간에는 상큼한 과일류, 하단부에는 시리얼이 깔려있다. 부드럽고 달달 상큼 바삭하다. 최고다. 크림과 푸딩 조합이 정말 좋았다. 확실한 파르페 맛집이다. 미타라시 당고. 달달한 간장 소스가 발린 당고인데. 그냥 소스에 떡을 찍어먹는 느낌이다. 커피젤리. 커피젤리 위에 생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아인슈페너의 젤리버전..

먹거리 이야기 2023.05.24

부곡동 히게버거. 리얼치즈버거, 클래식버거

2023년 3월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오늘도 맛집 찾기중. 온천장역 뒤쪽에 위치한 수제버거가게. 히게버거. 리얼치즈버거와 클래식버거를 주문. 세트 따윈 사치다. 단품 두 개가 딱이지. 우선 리얼치즈버거. 야채 없이 여러 치즈가 들어간 모습. 많이 느끼하진 않고 부드럽고 좋았다. 패티가 특이했는데 곱게 갈지 않고 덩어리가 좀 큰 편이었는데 질기다는 느낌은 없고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식감은 큐브 스테이크 씹는 느낌이 약간 날정도? 클래식버거는 특이하게 얇은 감자튀김이 들어있고, 구운 양파와 치즈가 있다. 감자 때문에 비주얼이 특이한데 역시나 맛있다.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버거집이다. 끝.

먹거리 이야기 2023.05.11

해운대 빌리버거. 더블치즈버거

2023년 3월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오늘도 맛집 찾기중. 해운대 달맞이 고개 쪽에 위치한 수제버거집. 빌리버거. 하인즈 케첩통이 산더미다. 메뉴는 단일 메뉴로 치즈버거만 존재한다. 패티차이뿐이라 더블로 주문. +세트추가. 패티가 특이 한데 스매쉬드 패티 중에서도 매우 얇게 눌러놓았다. 얇은 대신 면적이 넓어서 번 밖으로 다 튀어나온다. 더블패티를 주문했기에 잘 보면 두 개가 겹쳐져있다. 피클과 양파 그리고 치즈. 패티의 가장자리는 살짝 바삭함이 느껴지고 가운데는 육즙이 살아있다. 진득한 치즈버거 그 자체의 맛. 매우 좋아하는 타입인데 체인점인 버거스올마이티의 버거와 매우 비슷한 맛이 난다. 가까웠으면 자주 갔을텐데 거리가 조금 있어서 아쉽다. 끝.

먹거리 이야기 2023.05.11

온천동 테이스버거. 시그니처매콤버거, 새우버거

2023년 3월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오늘도 맛집 찾기중. 지나가다 보여서 한번 들어가 봤다. 유락여중 앞쪽에 위치한 테이스버거. 수제버거가게이다. 시그니처 매콤 버거와 새우버거 주문. 물론 단품. 세트는 사치지. 버거 높이가 꽤 있는 편이고, 재료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나무 꼬챙이를 꽂아준다. 시그니처 매콤 버거는 구운 양파가 들어있어 약간 달달하면서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패티는 무난하다. 이제 봤는데 희한하게 야채가 밑에 깔려있네. 새우버거도 약간 매콤한 소스가 들어있는데 새우패티 이게 물건이다. 내가 먹어본 새우패티 중에 최고의 퀄리티다. 겉은 엄청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새우살도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게 최고다. 새우패티 하나만으로 이걸 먹을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 두 개 먹으니 적당히 배부..

먹거리 이야기 2023.05.11

구서동 중식집 신신초마. 맛있다.

오늘도 맛집 찾기중. 비 오는 날 구서동에 위치한 신신초마 방문. 오픈이 4시라 근처 이마트에서 구경 좀 하다가 왔다. 내부는 분위기 있고, 수많은 흑백사진이 걸려있다. 자리를 잡으니 녹차인지 말차인지를 준다. 가루가 많은걸 보니 말차인 듯. 일반 플라스틱병에 주는 곳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위생상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메뉴판. 낯선 메뉴들이 많다. 뒤쪽엔 주류도 꽤 많았는데 찍지 않았다. 메뉴와 설명만 봐도 그냥 다 맛있어보인다. 입이 세 개라 넉넉히 주문. 마늘쫑 고기볶음 덮밥. 오늘 시킨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고기양도 많고, 중간에 씹히는 마늘쫑의 식감도 좋았다. 뭔가 매우 복합적인 맛이었는데, 친구는 이렇게 표현하더라. 재밌는 맛이다. 순두부짬뽕. 신신짬뽕에 면대신 순두부를 넣었다고 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3.05.06

온천장 동운반점. 짬뽕 한그릇

오늘도 맛집 찾기중. 동운반점이 이 위치로 온 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원래는 온천시장 골목길에 있었는데, 현 위치는 홈플러스 동래점 맞은편 쪽. 예전에는 짬뽕으로 유명한 부산 3대 중국집으로도 유명했었는데, 주인이 바뀌며 그 명성을 잃은 지도 꽤 되었다. 가게 이전 직후는 정말 맛이 별로라 발길을 끊다시피 했었는데, 어느 순간 비교적 깔끔한 맛으로 자리 잡는가 싶더니 오랜만에 방문하니 또 맛이 바뀌었다. 짬뽕 가격은 8000원. 양파의 비중이 높다. 새우 혼자 하얀 게 눈에 띈다. 탱글탱글. 국물 한 숟갈 먹고 나서 어? 했다. 예전의 진하고 묵직하던 짬뽕맛이 살짝 느껴졌다. 예전 맛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옛 추억이 떠올라서 기분 좋게 먹었다. 이 맛을 유지할지 앞으로도 맛이 계속 바뀔지 모르겠지만..

먹거리 이야기 2023.05.03

온천장 양곱창집 참우돌양곱창. 양대창+볶음밥

오늘도 맛집 찾기중. 온천장에는 양곱창집과 곰장어집이 많다. 양곱창가게들 중 외관으로는 가장 깔끔한 참우돌양곱창. 참고로 바로 옆집이 집사부일체에 나왔던 이대호가 단골이라는 온천양곱창이다. 항상 양대창을 먹는 편이다. 곱창은 먹을 곳이 많으니까. 가격도 괜찮(?)은 편 간장소스에 마늘을 넣어주는데 맛있다. 이게 소이갈릭이지. 특양, 대창이 메인으로 나오고 우삼겹, 감자, 버섯, 양파, 부추, 마늘은 기본으로 깔려 나온다. 양곱창이라고 양의 곱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소의 첫 번째 위를 '양'이라고 한다. 참고로 소는 위가 4개로 나뉘어 있다. 양에서 두꺼운 부분을 따로 '특양'으로 판매한다. 양곱창집은 대부분 직원분들이 구워주신다. 일단 내가 갔던 모든 곳은 다 구워줬었다. 때깔 죽이고...

먹거리 이야기 2023.04.25

부산대 스나쿠. 치즈멘치카츠정식

오늘도 맛집 찾기중. 오랜만에 부산대 앞에 있는 스나쿠를 방문했다. 요새는 맛집으로 소문이 좀 난 듯하다. 브레이크타임 끝나자마자 갔더니 아무도 없다. 평소에는 카레와 카라아게동을 주로 먹는데 오늘은 치즈멘치카츠정식을 도전. 한정메뉴라 늦은 시간에 가면 항상 품절인데 드디어 먹어본다. 오픈 주방이라 조리과정을 지켜볼수 있다. 빨리 주세요. 기다리며 셀프바에서 가져온 국한사발. 나왔다 치즈멘치카츠정식. 멘치카츠는 간 고기를 튀겨낸 요리를 뜻한다. 거기에 속에는 치즈가 듬뿍. 상단에도 치즈가 뿌려져 있다. 맛은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함박스테이크 튀긴 맛 + 치즈. 딱히 사족을 달만 한 게 없다 딱 저 맛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고로 맛있다. 끝.

먹거리 이야기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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