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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 6

처음 가본 뉴욕버거

실제 뉴욕은 아니고, 근처에 뉴욕버거가 생겼다. 수제버거 전문점이라 되어있다. 근데 요새는 죄다 수제버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 예전만큼 감흥은 없다. 주문 시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고, 마치 서브웨이처럼 준비된 재료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버거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버거 단품은 4천 원대가 많았고, 세트는 3천 원이 추가된다. 난 뉴욕버거 세트를 주문. 물론 음료는 제로. 주문 시 사이드 변경이 가능한데 메뉴가 다양한 편이고, 감자튀김도 일반과 케이준 감자튀김 두 가지가 있으니 입맛 따라 고르면 될 듯. 야채가 넉넉하게 들어있고, 치즈도 들어있다. 특이하게 소스는 머스터드소스라 일반적인 버거 맛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호불호는 있을 듯. 육즙이 풍부한 패티라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생..

먹거리 이야기 2023.06.04

온천장 술집 츄맥 방문기

어쩌다 보니 술집 방문기.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곳이다. 은은한 푸른빛의 내부. 외관 사진은 까먹었지만 조명이 화려해서 눈에 잘 띈다. 전체 메뉴. 안주 가격은 저렴한 편인듯. 테이블마다 전자메뉴판이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가게이름이 츄맥이라 그런지 츄러스가 첫 페이지에 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듯. 생맥주는 테라, 브리티쉬스파우트, 부산페일에일, 팝시클 4종류가 있다. 이중에 프리티쉬스파우트는 흑맥주. 순살할라마요 치킨. 그냥 할라피뇨만 얹어놓은 줄 알았는데 튀김옷에도 은은한 할라피뇨 맛이 난다. 다리살이라 부드러움. 문어튀김. 가위로 잘라먹어야 되는데 약간 질겨서 크게 물어뜯기는 힘들고 잘게 잘라먹으니 씹는 맛도 있고 맛있다. 골뱅이소면. 일미가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다. 감바스. 감바스가 맛없..

먹거리 이야기 2023.05.17

온천동 테이스버거. 시그니처매콤버거, 새우버거

2023년 3월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오늘도 맛집 찾기중. 지나가다 보여서 한번 들어가 봤다. 유락여중 앞쪽에 위치한 테이스버거. 수제버거가게이다. 시그니처 매콤 버거와 새우버거 주문. 물론 단품. 세트는 사치지. 버거 높이가 꽤 있는 편이고, 재료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나무 꼬챙이를 꽂아준다. 시그니처 매콤 버거는 구운 양파가 들어있어 약간 달달하면서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패티는 무난하다. 이제 봤는데 희한하게 야채가 밑에 깔려있네. 새우버거도 약간 매콤한 소스가 들어있는데 새우패티 이게 물건이다. 내가 먹어본 새우패티 중에 최고의 퀄리티다. 겉은 엄청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새우살도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게 최고다. 새우패티 하나만으로 이걸 먹을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 두 개 먹으니 적당히 배부..

먹거리 이야기 2023.05.11

온천장 동운반점. 짬뽕 한그릇

오늘도 맛집 찾기중. 동운반점이 이 위치로 온 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원래는 온천시장 골목길에 있었는데, 현 위치는 홈플러스 동래점 맞은편 쪽. 예전에는 짬뽕으로 유명한 부산 3대 중국집으로도 유명했었는데, 주인이 바뀌며 그 명성을 잃은 지도 꽤 되었다. 가게 이전 직후는 정말 맛이 별로라 발길을 끊다시피 했었는데, 어느 순간 비교적 깔끔한 맛으로 자리 잡는가 싶더니 오랜만에 방문하니 또 맛이 바뀌었다. 짬뽕 가격은 8000원. 양파의 비중이 높다. 새우 혼자 하얀 게 눈에 띈다. 탱글탱글. 국물 한 숟갈 먹고 나서 어? 했다. 예전의 진하고 묵직하던 짬뽕맛이 살짝 느껴졌다. 예전 맛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옛 추억이 떠올라서 기분 좋게 먹었다. 이 맛을 유지할지 앞으로도 맛이 계속 바뀔지 모르겠지만..

먹거리 이야기 2023.05.03

온천장 양곱창집 참우돌양곱창. 양대창+볶음밥

오늘도 맛집 찾기중. 온천장에는 양곱창집과 곰장어집이 많다. 양곱창가게들 중 외관으로는 가장 깔끔한 참우돌양곱창. 참고로 바로 옆집이 집사부일체에 나왔던 이대호가 단골이라는 온천양곱창이다. 항상 양대창을 먹는 편이다. 곱창은 먹을 곳이 많으니까. 가격도 괜찮(?)은 편 간장소스에 마늘을 넣어주는데 맛있다. 이게 소이갈릭이지. 특양, 대창이 메인으로 나오고 우삼겹, 감자, 버섯, 양파, 부추, 마늘은 기본으로 깔려 나온다. 양곱창이라고 양의 곱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소의 첫 번째 위를 '양'이라고 한다. 참고로 소는 위가 4개로 나뉘어 있다. 양에서 두꺼운 부분을 따로 '특양'으로 판매한다. 양곱창집은 대부분 직원분들이 구워주신다. 일단 내가 갔던 모든 곳은 다 구워줬었다. 때깔 죽이고...

먹거리 이야기 2023.04.25

온천동 덮밥집 요지. 부타동, 닭껍질교자

오늘도 맛집 찾기중. 오늘은 덮밥이다. 뭐먹을지 애매할땐 덮밥이 무난하지 저녁특선으로 술과함께 파는 메뉴가 있는데 마감시간은 9시라 정말 가볍게 한잔 할 사람들에게만 좋을듯. 다먹어보고 싶었지만 부타동과 닭껍질교자를 주문 고기의 양이 꽤많고, 마늘 후레이크가 얹어져 있다. 계란을 반 잘라 줬으면 좋았을텐데 나무 숟가락으로 자르기 힘들다 야채와 마늘 후레이크 때문에 식감도 좋고 밥과 먹기좋게 간도 잘되어있다. 만족쓰 요새 닭껍질 교자가 핫하길래 먹어봤는데 속이 탱글탱글하니 맛있다. 메뉴에 보일때 마다 먹을듯 하다. 다음엔 다른메뉴도 먹어봐야지. 끝.

먹거리 이야기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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