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전자제품

세번째 아이폰 배터리 교체. 아이폰 12 프로

자이니 2023. 12. 11. 01:49

아이폰 6s, 아이폰 se2에 이어 이번엔 아이폰 12 프로이다.

그동안 픽스코리아 배터리를 별 탈 없이 사용을 했었는데, 리뷰들을 보니 불량률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이번엔 유명한 뎃지 배터리로 선택. 네모박스에는 배터리, 종이봉투에는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와 방수테이프가 들어있다.

이번에 배터리를 교체할 아이폰 12 프로 퍼시픽블루.

포장을 뜯고 나서야 깨달았다. 대용량을 주문했어야 되는데 일반용량을 주문해 버린 것을. 용량은 500mah 정도 차이가 나는데 가격차는 2천원밖에 안나니 이왕이면 대용량 배터리를 고르도록 하자. 다음번 교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때 대용량으로 교체하는 걸로..

우선 하단부 고정나사를 풀어준다.

그동안은 드라이기로 하다가 이번에는 히팅건을 써봤는데, 그냥 면적 넓은 드라이기가 더 잘되는 것 같다.

오프너가 있으면 편하긴 한데, 아이폰 12는 뒷면이 너무 매끄러워서 흡착이 잘 안 되고 움직인다.

틈새를 벌려주고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히 열어준다.

완전히 젖혀버리면 케이블 손상이 있을 수 있기에 오프너를 붙인 채로 받쳐놓으면 편하다.

실드를 제거한 후 케이블 분리. 앞판과 뒤판은 세 개의 케이블로 이어져 있다.

반응형

분리완료. 눈치챌 수도 있겠지만 이미 액정은 순정이 아니다.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방수 테이프를 미리 제거해 둔다. 

배터리 고정용 양면 테이프를 제거할 차례. 쭉 당기면 떨어지게 되어있는데, 엄청 잘 끊어져서 사실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다.

순정 배터리와 교체할 뎃지 배터리. 당연하게도 사이즈는 같다.

교체할 배터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줘야 하는데, 편하게 붙일 수 있도록 위치가 잡혀있다.

나중에도 교체할 생각이라면 일부만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면테이프를 전부 부착하면 뜯기가 힘들다.

배터리를 고정하고

새 방수테이프를 붙여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방수테이프가 잘 붙도록 고정시켜 주면 교체 완료.

애플 정품 배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폰에서는 배터리 효율을 알 수 없다. 대신 3utools를 이용해서 종종 효율을 확인해 주면 된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