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비로 산을 다니다 보니 항상 흙과 뻘을 뒤집어쓰고 다닌다. 물웅덩이나 진흙탕을 지날 때마다 조심해도 안장과 등이 더러워지는 건 일상. 이참에 뒷바퀴에도 머드가드를 장착해 주기로 했다.
알리에서 할인받아서 23불 정도에 구매했다.
구성품은 플라스틱 펜더와 지지대, 리어휠용 쓰루액슬. 액슬은 아마 순정 액슬 길이가 모자랄까봐 넣어준 것 같다.
일단 지지대와 펜더 조립. 플라스틱이지만 프론트 머드가드보다는 튼튼해 보인다. 프론트 머드가드는 벌써 3개째 해 먹었는데 이 녀석은 괜찮길 바라본다.
반응형
현재 라이트비는 순정 휠이 아니라 18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어 100/90 -18 타이어를 쓰고 있다. 다행히 휠은 분리하지 않고 액슬만 빼면 머드가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럼 그렇지 한방에 될 리가 있나. 사이즈가 조금 커서 들어가지가 않는다. 위쪽을 살짝 갈아내서 쏙 들어가게 맞추어 준다.
장착완료. 라이트비 치고는 타이어 폭이 넓은 편이라 혹시나 간섭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간섭 없이 잘 장착이 되었다. 한 가지 예상되는 단점은 아마 윌리를 하게 되면 머드가드가 바닥에 긁히면서 부러지거나 지지대가 휘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어차피 본인은 이걸로 윌리를 못하니 상관없는 걱정.
장착 후 라이딩 해보니 효과가 정말 좋다. 이날 땅이 많이 질었는데 물웅덩이와 진흙을 지나도 시트 위로 흙이 거의 튀지 않았다. 윌리 안 할 거면 무조건 추천! 끝.
반응형
'사부작사부작 > 탈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픽시 코그, 락링 푸는방향과 기어비,스키드패치 테이블 (4) | 2024.11.06 |
---|---|
두번째 전동 롱보드 제작 (1) | 2024.09.08 |
[써론 라이트비] 대기어 수리. 헬리코일 작업 (0) | 2024.04.12 |
DIY 전동보드 만들기 (제작 기록) - 2 (1) | 2024.04.06 |
[써론 라이트비] 1차 체인 교체 및 리어 텐셔너 장착 (3) | 202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