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TPMS 센서 리셋 하기. EL 50448 리셋기 사용기

현대/기아를 포함한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쉐보레 차량은 타이어 위치를 변경하면 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 센서를 리셋해주어야 계기판에서 타이어 공기압 위치가 정확하게 표시가 된다.

문제는 이런 리셋기가 필요하다는 것. EL-50448 이라는 센서가 인식할 수 있는 주파수를 쏴주는 도구인데, 이게 없는 정비소도 가끔 있고, 셀프로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타이어 위치 교환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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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 Presure Monitor Sensor EL 50448 TPMS For G-M/Opel Reset Tool - AliExpress 34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할인을 통해 결제 가격은 3.82불. 매우 저렴하다.

9v 건전지로 동작을 하는데, 건전지는 미포함이라 그냥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를 사서 쓰면 된다.

세팅법은 간단하다. 자동차 계기판에서 tire learn 화면을 띄워두고 SET/CLR 버튼을 2~3초 꾹 눌러주면 된다. 해당 계기판은 넥스트 스파크. 세팅모드에 들어가면 경적이 2번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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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이 2번 울린 후 운전석-조수석-조수석 뒤-운전석 뒤 순서로 센서를 인식 시켜주면 된다. 순서가 헷갈린다면 그냥 방향지시등이 켜지는 곳으로 가서 센서를 인식시켜주면 된다. 센서 인식에 성공하면 경적이 1회 울리게 되고 다음 위치로 넘어간다. 4바퀴 모두 인식에 성공하면 경적이 2회 울리고 세팅모드가 종료된다.

리셋기를 가져다 대는 위치는 사진에서 보듯이 밸브 방향의 타이어 사이드월 쪽에 가져다대야 인식이 되는데,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TPMS 센서 내부의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겨울에 리셋기로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TPMS 센서 고장 났네 하고 섣불리 교체하지 말고 동네 한 바퀴 돌면서 타이어 내부 온도를 조금 올려주면 인식이 되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불편한 점은 세팅모드 진입 시 일단은 센서가 모두 리셋되기 때문에 4개의 TPMS 센서 중 하나라도 인식을 하지 못해서 세팅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타이어 공기압 4개 모두 확인이 불가하다.

5천 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니 정비소 갈돈으로 하나쯤 가지고 있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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