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맛집 찾기중.
부산대 정문 쪽에 위치한 쿠카이야. 지나다니면서 여기 우동가게가 있네? 하면서 지난 친 적은 있지만 오늘이 첫 방문
메뉴가 꽤 다양하다. 저녁한정메뉴가 존재하고 특이사항은 곱빼기/세 곱빼기 무료. 면 삶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다
세트로 가라아게 추가가 가능해서 주문했다. 그런데 오른쪽에 저 청어 우동은 뭐람
정통 일본 수타 기술로 면을 뽑는다더니 제면실이 따로 있다
벽면에도 메뉴가 걸려있다
이건 번역기로 돌려보니 수료증이었는데 내용은 까먹었다
내가 주문한 버터가마타마 우동. 계란과 버터는 아래쪽에 있다고 직원분이 안내해 주시며 간장을 한 바퀴 둘러주셨다. 기호에 맞춰 간장은 뿌려먹으라고 하던데 난 네 바퀴 정돈 둘러야 맛있게 느껴졌다.
비비는데 버터향이 솔솔 올라온다. 어떻게 보면 버터간장계란밥에 밥대신 우동을 넣은 것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면의 식감도 맘에 들었고, 파맛도 꽤 어우러져서 맛있다
이건 코오리히모카와우동. 하루에 10개만 판다는데 비주얼이 특이하다. 납작우동인데 식감이 쫄깃쫄깃하다
찍어먹는 소스는 차가운과 따뜻한 것 두 개가 제공되는데. 둘 다 간장베이스이고 따듯한 것은 고기가 들어있어 소스가 진한 느낌
꽤 길다. 반으로 접혀 두 겹인 상태의 길이가 이 정도
따듯한 소스에 찍어먹어 봤는데, 면자체가 얼음 위에 제공되다 보니 소스를 찍어도 따듯한 느낌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차갑다. 이거 의미가 있는 걸까. 난 차가운 소스가 간장소스의 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서 취향에 맞았다.
요건 세트메뉴로 나온 가라아게. 거무튀튀한 것들이 튀김옷에 들어있는데 후추인가? 싶은데 향이 강하진 않았다
튀김옷은 바삭하니 좋았는데 작은 조각은 안이 촉촉하고 좋았는데 큰 조각 중에 조금은 퍽퍽한 느낌이 드는 것도 있었다. 뭐 그래도 만족.
일단 두 가지 우동 모두 면의 식감이 마음에 들고 맛도 좋았기에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으러 와볼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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