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맛집을 찾아서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카파도키아. 터키 음식점이고,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 생소한 장식품들도 곳곳에 보인다.
물 잔 느낌쓰.
메뉴는 에피타이저, 메인디시, 디저트, 피자류로 나누어져 있는데 살펴보면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요리가 섞여있다. 세트메뉴가 가성비 좋은 듯. 메뉴가 많아서 선택장애가 오는데 스페셜 메뉴라고 모든 케밥을 모아둔 메뉴도 있었다. 다음에 먹어 봐야지.
특이한 건 물담배도 있다. 유튜브에서나 보던 건데 궁금하긴 하지만 패스.
오늘의 수프로 나온 양송이 스프. 건더기도 많고 맛있다.
식전빵인 에크멕. 퍽퍽할것처럼 생겼는데 겉은 조금 단단하지만 속은 쫄깃하니 좋다.
스프가 간이 좀 되어있어서 빵과 함께 먹으니 밸런스가 좋다.
카파도키아 케밥. 양고기와 소고기를 다진 후 뭉쳐 그릴에 구운 요리. 쯔란향이 은은히 나고 잡내는 나지 않았다.
타우크 샤르마. 커리맛이 나는 닭가슴살 구이 요리. 안에 야채와 치즈등이 들어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좋은 단백질원. 굿.
쿠슈바슬르. 양고기가 들어간 피자인데 도우가 얇고, 양고기 맛은 많이 나지 않아서 그냥 보통 피자맛.
수틀라치. 차가운 쌀푸딩인데 탱글탱글한 느낌의 푸딩은 아니고 부드러운 죽 같은 식감인데 달달하니 맛있다.
터키홍자. 엄청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나는 홍차. 설탕을 열 스푼쯤 때려 넣으면 실론티 맛이 될 것 같다. 설탕을 안 넣거나 한두 스푼 정도 넣으면 적당한 듯.
양고기 메뉴가 많아서 양고기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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